스마트팜 국가표준 제정 첫발 내딛다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 정기총회
예고고시 중인 국가표준안 5종 등 설명

  • 입력 2018.09.23 13:23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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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L타워에서 스마트팜 장비 표준화를 위한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 제2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농촌진흥청과 한국전파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KT 등 포럼 회원을 비롯해 스마트팜 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예고고시 중인 스마트온실 분야의 국가표준안과 축산 사양관리 기기에 대한 단체표준안 설명회가 진행됐다.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의장 여현, 포럼)은 스마트팜 부품·장비·서비스모델 표준화를 통해 현장 실수요 중심의 제품 확대 보급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창립됐다. 포럼 사무국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재단)은 농진청과 함께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한 스마트온실 센서 및 구동기 등 12종 이상의 기계·전기적 인터페이스 표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농업현장에 보급된 스마트팜 기술은 기업별 제품별 접속 규격과 출력 범위 등이 달라 △농가 유지보수 비용 증가 △다른 기종 간 데이터 호환 불가 △스마트팜 플랫폼의 해외 진출 애로 등 장애요소를 갖고 있었다. 이에 농진청과 재단 등에서 단체·국가·국제 표준을 개발·제정함으로써 장애요소 해결 및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류갑희 재단 이사장은 “현장 실수요 중심의 표준 제정으로 농민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발전과 스마트팜 제품의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다”면서 “스마트팜 표준 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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