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고! 쓸고!! 치우고!!!”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은 ‘축산환경 개선의 날’

  • 입력 2018.09.21 12:59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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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돈인들이 축산 악취를 줄이고자 동시에 팔을 걷어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농협경제지주, 그리고 대한한돈협회는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을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정하고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축산환경 개선의 날 캠페인은 축산농가들이 축사와 주변을 창소하며 악취 발생 원인을 점검하고 제거하는 날이다. 정부는 ‘털고, 쓸고, 치우고’라는 슬로건 아래 축산인 스스로 농장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캠페인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한돈협회는 이 캠페인을 통해 농가별로 청결활동을 일괄 추진하는 것을 물론, 대대적인 정화작업과 방역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 올해로 5회째 진행하는 아름다운 한돈 농장 가꾸기 나무심기는 악취 저감 효과가 뛰어난 주목나무와 철쭉 등을 지원하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한돈 서포터즈와 함께 농장 축사 벽화 그리기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 외에도 ‘한돈 농장 가꾸기 나무심기’ 캠페인을 통해 국내 축산농가의 최대 애로 사항인 악취 문제 해소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가 가꾸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제공
한돈협회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 외에도 ‘한돈 농장 가꾸기 나무심기’ 캠페인을 통해 국내 축산농가의 최대 애로 사항인 악취 문제 해소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가 가꾸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제공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축산업=환경오염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깨끗한 축사 환경을 만들고자 다각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축산환경관리원과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9,400개의 축산환경 개선의 날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캠페인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부착용 스티커, 내·외부용 발매트 등 홍보물은 한돈협회 지부를 통해 한돈농가에 전달됐다. 관리원 관계자는 “캠페인이 활성화돼 축산악취 저감 등 실질적인 축산환경 개선과 함께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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