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우 소비확대를 위해 한우자조금이 나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에 한우고기를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사진). 행사 첫날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 한우 홍보대사 배우 한혜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2일 토요일까지 열리는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에는 녹색한우조합, 안동봉화축협, 구항농업협동조합이 참여해 1등급 이상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류를 비롯한 제수용 국거리, 불고기와 사골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 가격 보다 20%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등급 기준 한우 등심 6,320원(100g), 불고기 2,590원(100g)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높은 물가로 제수용품 마련에 걱정이 많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매년 명절을 앞두고 한우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한우농가가 십시일반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차액을 보전해 저렴하게 판매하게 됐다” 며 “국민들이 한우와 함께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직거래장터를 직접 찾을 수 없는 소비자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전국적인 한우 할인행사도 별도 마련해 운영한다. 한우 직거래 장터를 비롯한 할인행사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114 홈페이지(www.hanwoo114.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