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영감님

  • 입력 2018.09.15 22:03
  • 기자명 한국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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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 가신지도 구개월이 지났구려

김정연(83)전북 김제시 성덕면
김정연(83)
전북 김제시 성덕면

오실 적에 웃고 오시더니

갈 때는 말없이 가셨구려

세월이 야속하게 흘러버렸구나

영감님 간 곳은 좋소

거기에서 애인 한 분 삼았소

재미있게 지내세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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