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218

송완섭(48, 전북 장수군 천천면 봉덕리)

  • 입력 2018.09.16 15:17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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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시설 짓고 시작할 땐 괜찮았어. 지금보다 (토마토) 가격도 좋았지. 그래서 시설도 조금 늘리고 시스템도 갖추고 했는데…. 기업들이 대규모로 최첨단 농사짓겠다고 해버리니 우리 같은 소농은 힘 많이 잃었지. 수출한다고 하지만 수출길 막히면 다 국내로 들어오는 거 아녀. 가격이 안 떨어질 수가 있냐고. 스마트팜 밸리도 말이 안 돼. 우리가 볼 땐 기가 막힌 거여. 1조가 넘는 돈으로 농장 만드는 게 말이 되냐고.” 
“(20)11년에 시설 짓고 시작할 땐 괜찮았어. 지금보다 (토마토) 가격도 좋았지. 그래서 시설도 조금 늘리고 시스템도 갖추고 했는데…. 기업들이 대규모로 최첨단 농사짓겠다고 해버리니 우리 같은 소농은 힘 많이 잃었지. 수출한다고 하지만 수출길 막히면 다 국내로 들어오는 거 아녀. 가격이 안 떨어질 수가 있냐고. 스마트팜 밸리도 말이 안 돼. 우리가 볼 땐 기가 막힌 거여. 1조가 넘는 돈으로 농장 만드는 게 말이 되냐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20)11년에 시설 짓고 시작할 땐 괜찮았어. 지금보다 (토마토) 가격도 좋았지. 그래서 시설도 조금 늘리고 시스템도 갖추고 했는데…. 기업들이 대규모로 최첨단 농사짓겠다고 해버리니 우리 같은 소농은 힘 많이 잃었지. 수출한다고 하지만 수출길 막히면 다 국내로 들어오는 거 아녀. 가격이 안 떨어질 수가 있냐고. 스마트팜 밸리도 말이 안 돼. 우리가 볼 땐 기가 막힌 거여. 1조가 넘는 돈으로 농장 만드는 게 말이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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