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단돈 1,000원에 아침밥을 해결하는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3일간 대학생 대상 아침밥 먹기 캠페인인 ‘천원의 아침밥으로 활기찬 하루’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현장 이벤트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대, 충남대, 전남대에서 진행됐는데, 아침밥을 먹으면 생기는 장점을 재미난 미션 형태로 구성해 통통 튀는 대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찌뿌드드한 몸을 하이파이브를 통해 활성화 시킨다거나 스트레칭으로 건강 지키기, 풍성 불기로 다이어트 하기 등 각각의 미션을 주고 이를 완료한 참가자에게 ‘천원의 아침식사권’을 증정했다. 학생들은 이 식사권을 가지고 캠퍼스 내 학생식당에 가서 1,000원만 내면 다양한 메뉴의 아침밥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원은 지난 2017년부터 아침식사를 거르는 대학생들을 찾아가 쌀 중심의 식습관 형성과 아침밥 먹기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박철수 농정원장은 “올해는 각 대학들의 높은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로 더 많은 젊은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먹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천원의 아침밥 행사는 쌀 소비 확대는 물론 우리 농가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 이벤트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지며 전국 21개 대학이 참여한다. 농정원은 캠페인 참여를 높이고 아침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쌀 박물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아침밥 먹기 캠페인 응원릴레이’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