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217

이정순(83, 전남 장흥군 용산면 어산리)

  • 입력 2018.09.09 14:08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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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풀 베는 거, 근로자 일(공공근로) 3시간 하고 바로 나왔제. 비 온다니께 쉬지도 못했어. 여러집 것이여. 다 일하러 가서 아무도 없는디 비 오면 난리잖어. 날씨가 꾸물꾸물하니 비가 올란가 안 올란가 모르겄네. 비 맞으면 깨가 까매져분께. 일주일이나 말렸을까. 이것도 일이 많애. 털고 말렸다가 또 털고. 집에 가선 채로 또 쳐야제. 깨만 나오게.”
“아침에 풀 베는 거, 근로자 일(공공근로) 3시간 하고 바로 나왔제. 비 온다니께 쉬지도 못했어. 여러집 것이여. 다 일하러 가서 아무도 없는디 비 오면 난리잖어. 날씨가 꾸물꾸물하니 비가 올란가 안 올란가 모르겄네. 비 맞으면 깨가 까매져분께. 일주일이나 말렸을까. 이것도 일이 많애. 털고 말렸다가 또 털고. 집에 가선 채로 또 쳐야제. 깨만 나오게.”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아침에 풀 베는 거, 근로자 일(공공근로) 3시간 하고 바로 나왔제. 비 온다니께 쉬지도 못했어. 여러집 것이여. 다 일하러 가서 아무도 없는디 비 오면 난리잖어. 날씨가 꾸물꾸물하니 비가 올란가 안 올란가 모르겄네. 비 맞으면 깨가 까매져분께. 일주일이나 말렸을까. 이것도 일이 많애. 털고 말렸다가 또 털고. 집에 가선 채로 또 쳐야제. 깨만 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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