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한우협회)는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한-미 FTA 협상결과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당초 한-미 FTA는 미국의 4대 선결조건 요구에 따라 농축산분야가 불리한 협상을 했고 통상당국도 이를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농민들이 한-미 FTA 폐기 촉구를 외쳤으나 잘못된 협상이 그대로 유지된 개정협상 결과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한우협회는 한-미 FTA 협상을 재수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쇠고기 관세 40% 환원 또는 현행 관세 25% 동결·관세 철폐기간 20년으로 재설정 △세이프가드 발동물량 대폭 감축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20개월령 미만으로 조정 △한우산업 안정화 위한 지원체계 구축 △무역이익공유제 현실화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