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김제FMC 준공

  • 입력 2018.09.02 11:13
  • 수정 2018.09.02 11:25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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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이 대규모 종합식육가공센터 준공을 알리며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달 29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 지평선산업단지에서 도드람김제FMC(Fresh Meat Center) 준공식을 열고 18개월이 걸린 공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서 도드람양돈농협은 총 사업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대지 5만2,445㎡, 연면적 4만2,975㎡ 규모의 대형패커를 보유하게 됐다.

도드람김제FMC는 1일 3,000두의 돼지를 도축해 부분육과 부산물로 가공하고 최대 5,000두를 예냉보관할 수 있다. 작업장은 자동이분체로봇, 자동화 예냉실, RFID내장 트레이를 활용한 제품정보처리시스템, 로봇파렛타이저 등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도축·가공·물류 등 과정에서 작업자의 손이 제품에 닿는 횟수를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교차오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가공장 내 온도 관리 시스템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는 등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6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 “축산이 어려운 가운데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정부도 이런 노력을 뒷받침해 지속가능한 축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제시가 지역구인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역과 기업이 상생해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규 조합장은 준공식에서 “도드람김제FMC엔 조합이 2004년 도축업을 시작하면서 가진 모든 경륜과 노하우를 쏟았다”라며 “축산패커의 이상을 가장 잘 구현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 조합장은 “김제 지역 발전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도드람김제FMC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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