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곤충도 먹거리로 개발한다는데 사실 그 모습을 떠올리면 절대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식용곤충에는 어떤 것이 있고 왜 먹는 건지 궁금합니다.

  • 입력 2018.09.02 15:12
  • 수정 2018.09.03 09:19
  • 기자명 장수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곤충은 식량난을 해소할 좋은 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식용곤충의 사육기간은 2~4개월로 일반 가축에 비해 짧은 반면 풍부한 단백질과 포화지방산,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뛰어난 영양 가치를 자랑하기 때문이죠.

곤충의 경우 식품위생법과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록해야 식품원료로 사용 가능한데요, 현재 메뚜기, 갈색거저리애벌레(고소애), 쌍별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애벌레(굼벵이) 등 7종이 지정돼 있습니다. 단백질함량이 높은 메뚜기는 에너지바로, 고소한 맛이 나 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고소애는 쿠키나 소면 등으로 사용되죠. 사육이 용이한 쌍별귀뚜라미는 간 보호 및 알코올 해독 기능이 있어 엑기스나 음식 재료로, 중풍치료에 효과가 있는 백강잠은 한약재로 쓰입니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2015년 곤충 산업의 국내 시장규모는 3,029억원이며 2020년에는 5,373억원까지 성장할 걸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향후에는 진통·해열 효과가 있는 풀무치 등 3종이 식품원료로 추가 등록될 예정이기 때문에 식용곤충 시장은 점점 확대될 전망입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