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느는 유가공품, 수입량 크게 증가

  • 입력 2018.09.01 11:06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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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낙농시장은 시유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유가공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유가공품인 발효유·치즈·버터의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유가공품 국내 시장규모는 8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유가공품 생산량은 발효유 56만1,000톤, 치즈 3만5,000톤, 버터 2,420톤으로, 특히 치즈 생산량은 2013년 2만2,000톤보다 57.3% 급증했다.

아울러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발효유 10.8kg, 치즈 2.5kg, 버터 223g으로 발효유 섭취량은 2015년 11.7kg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치즈 소비는 연평균 12%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버터의 소비도 빵류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출입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유제품 시장은 수출보다 수입이 큰 구조로, 발효유는 지난해 수출규모가 806만달러로 2013년에 비해 9.7% 증가한 것에 그쳤으나 같은 기간 수입은 28% 늘어난 234만달러를 기록했다. 치즈도 수출액이 272만달러로 5년 전보다 128.1%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5억4,000만달러로 압도적이었고, 버터 역시 수출액이 7만7,000달러에 그친 것에 비해 수입량은 5,122만달러에 달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버터/치즈/발효유 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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