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한우협회)가 다음달 5일과 6일 ‘한우 인공수정 교육’을 진행한다.
농진청과 한우협회는 지난 2009년 업무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매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6회에 걸쳐 300여명의 농가가 교육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교육 수료자의 95%가 교육 내용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에서는 인공수정에 대한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 품질 좋은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루 30명씩 양일간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농진청 한우연구소의 연구원들이 한우의 번식 생리와 인공수정 이론, 암소 직장검사를 통한 자궁경관 찾기와 주입기를 이용한 인공수정 실습에 대해 강의한다. 교육장소는 강원도 평창의 한우연구소다.
조상래 한우연구소 농업연구사는 “한우농가에 꼭 필요한 번식 기술과 인공수정 기술을 전해 번식용 소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