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지난 6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AFLO(아프로)’ 5기 발대식을 열었다.
아프로는 어학이나 마케팅 등의 소양을 가진 청년들로 구성된 농식품 해외 수출 개척단이다. 수출 거점국에 파견돼 주로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현지 주재원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상반기에 이례적으로 3·4기가 공동 발족했으며 이번에 5기가 추가 발족했다.
아프로 5기는 총 35명이다. 발대식 이후 일주일간 aT 유통교육원에서 역량 증진 및 현지 적응 교육을 받고, 업체에 파견돼 실무 훈련을 받은 뒤 9월부터 11월까지 브라질·폴란드·대만·말레이시아 등 9개국에 나뉘어 파견된다. 3·4기와 합산하면 올해만 총 100명의 단원이 16개국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엔 아프로 1~4기 단원들의 현장 활동 사진을 모아 작은 사진전을 열었으며, 파견을 마치고 돌아온 3기 단원을 초빙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많은 해외 인턴 프로그램이 있지만 아프로는 끊임없이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는 우리 농식품산업의 신성장동력이 되고 여러분에겐 꿈과 희망을 만들어주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우리 농식품 수출은 일본·중국·미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다. 특정 국가로부터의 위기상황에도 안정적인 수출을 가능케 하려면 정부·수출업계는 물론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