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친농연 ‘2018년 회원정책교육’ 개최

  • 입력 2018.08.10 13:37
  • 기자명 홍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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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이 지난달 13일부터 2018년도 회원정책교육을 시작했다. 3년째인 교육은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회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연대와 협동의 가치, 농민 기본소득 문제를 주 내용으로 다룬다.

경기친농연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진행한 ‘농정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과 방안’ 교육을 통해 시군농정에 대한 적극적 참여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농민들 스스로가 시군농정의 주체로 나서는 능동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이 이뤄졌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각 시군친농연은 유력후보를 대상으로 다양한 친환경농업정책 제안과 토론회, 협약식 등을 진행했고, 선거 이후 당선자들과 협약 이행에 대한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여주시의 경우 농업정책관 신설이 구체화 단계에 이르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의 내용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준식 경기친농연 회장은 지난 2일 진행된 안성시친농연 회원정책교육에서 “지난 교육의 성과를 지방선거 활동을 통해 확인했다. 올해는 농업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그 극복 방안으로 농업계를 넘어선 제반 사회구성원들간의 연대와 협동의 필요성을 제시함으로써, 농민들이 종합적인 시각으로 농업·농민·농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2018년 회원정책교육의 목표를 밝혔다.

이번 회원정책교육은 ‘경쟁을 넘어선 연대와 협동의 가치’라는 주제로 현재 한국사회의 재벌구조를 비롯한 경제적 측면의 각종 구조적 문제점을 짚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제시 및 농민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민중의소리 이완배 경제전문기자와 충남연구원 농촌농업연구부의 박경철 책임연구원이 번갈아 강의한다.

이번 교육은 현재까지 이천(7.13), 양주(7.30), 가평(7.31), 안성(8.2), 김포(8.9)에서 진행했고, 이후 포천(8.14), 화성(8.21), 파주(8.22)를 비롯해 시군친농연 조직이 있는 19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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