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시티면세점 내에 수출농식품 판매홍보관 ‘Korea Gourmet Market’을 개설했다.
aT는 지난 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동일한 이름의 판매홍보관을 개설한 바 있다. aT에 따르면 제2터미널이 활성화되면서 이곳 판매홍보관의 매출액도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이번에 제1터미널에도 점포가 들어서면서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모든 내외국인들에게 마지막으로 한국 농식품을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판매홍보관엔 수출 유망 농식품, 여행용 식품, 농식품 선물세트 등 국산 원료를 사용한 우수 농식품 약 130개 품목을 구비했다. 해외 시장개척에 노력하고 있는 중소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고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마켓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홍보관은 내년 6월 말까지 1년 동안 운영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인천공항은 지난해 연간 6,200만명이 이용한 한국의 대표 출입국 관문으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우리 농식품을 알릴 수 있는 장소”라며 “이번에 시티면세점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의 해외시장 개척 및 중소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