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농민 이수금’ 4주기 추모제 열려

  • 입력 2018.07.23 12:05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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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이수금의장기념사업회(회장 임수진)와 정읍시농민회(회장 박용희)는 23일 정읍시청에서 이수금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의 4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고 이수금 전 의장은 전국수세폐지 대책위원회, 전국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운동협의회, 개혁국민정당, 전국민주화협의회 등의 대표를 역임하며 한국 농민·민중운동사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지난해엔 3주기 추모행사에 맞춰 그의 신념을 따르는 농민들이 ‘이수금의장기념사업회’를 발족시키기도 했다.

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평생을 열정과 투쟁, 정의와 평화, 개혁과 농민해방의 길에 서 있다 생을 다하신 이수금 의장의 철학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온 몸을 다 바쳐 농업과 농민을 위한 고단한 길을 걸었던 우리시대의 진정한 ‘어른’, 진정한 삶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신 영원한 농민 이수금의 날을 통해 그 길을 함께 갈 것을 다짐해 본다”고 말했다.

추모제와 더불어 그의 뜻을 기린 통일농수산 김원일 사무총장의 강의 ‘통일농업의 준비와 실천’, 묘소 참배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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