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전면 투쟁 시작[1신]

장관 고시 철회하라, 정운천 장관 사퇴하라
농민단체 대표들 과천정부종합청사 진입 시도

  • 입력 2008.05.29 16:13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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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안 고시가 29일 오후 4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농민단체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하고 있다.

오늘 오후 1시 20분경 농민단체 대표들이 농림식품부 앞에서 연좌시위에 돌입했으나 경찰에 의해 모두 밀려나 과천정부종합청사 입구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연좌농성후 고시철회, 협상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던 농민단체 대표들은 오후 3시 10분경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을 면담하겠다며 과천청사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전경과 농민단체 대표들이 몸싸움을 벌어졌다.

일부 여성농민들은 전경들과 대치하다 담장을 넘어 청사 내부로 진입하기도 했으며, 여성농민 한명은 담장 위로 올라와 ‘장관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30여분간 진입을 시도하던 농민단체 대표들은 후문으로 이동해 다시 진입을 시도해 현재 일부 단체대표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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