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하창욱)이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던 경북지역본부를 구미시로 이전하며 지난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992년부터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에 위치한 지역 내 25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제품 및 부품 공급, 점검 및 수리, 영업판촉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관계자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생산 모델을 비롯해 특판 제품 등 제품 라인업이 확장되면서 대리점 및 지역 고객들에게 신속한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개선된 인프라의 신사옥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전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한 경북지역본부는 올해 1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해 대지면적 약 8,000㎡, 건물면적 2,376㎡로 이전보다 약 2배 정도 넓은 공간에 사무동과 부품창고, 정비공장, 세척장, 기대 보관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약 950㎡의 부품창고는 1만여 종의 부품을 보관하고 있으며 정비공장과 세척장은 각각 460㎡와 40㎡ 규모다. 정비공장에는 크레인, 에어콤프레샤, 냉매자동회수‧주입기 등 최신 정비시설을 마련했으며 일일 최대 10대의 트랙터를 수용해 점검‧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준공식에는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지역별 대리점 회장 및 협력업체 대표, 구미시 관계자와 지역 농민 및 농협 조합장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하창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공간에서 고객 중심의 영업과 서비스 마인드를 더욱 단단히 해 농업기계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컨설팅 지향형 지역본부로 거듭날 것”이라며 “경북에서 농기계 공급 및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노력할 테니 지금처럼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