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PLS 긴급 점검 회의 개최

  • 입력 2018.07.12 16:5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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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은 12일 본청 제2회의실에서 PLS 부서별 점검 회의를 열었다. 라승용 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12일 본청 제2회의실에서 PLS 부서별 점검 회의를 열었다. 라승용 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을 앞두고 추진 상황과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하기 위해 각 실‧국 및 소속기관 담당 부서장들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승용 청장과 담당 부서장들은 회의를 통해 당초 계획에 따라 준비가 추진되고 있는지 또 현장 상황과 농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한 대안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의견을 나눴다.

앞서 농진청은 농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약 직권등록 확대 △농민 교육과 홍보 강화 △농약 판매상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농진청은 오는 2019년 2월까지 최소 1,670개 농약 등록을 목표로 현재까지 약효‧약해 145개와 잔류성 630개 등 총 775개 시험을 진행 중이며 특히 제주도에서 문제가 되는 월동작물의 시험 우선순위를 조정해 오는 12월까지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682차례의 교육에 농민 총 46만6,0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담당 공무원 1만538명도 꾸준히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농민과 접점에 있는 농약 판매소와 판매자에 대한 관리‧교육을 진행해 전면 실시에 따른 어려움을 덜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의를 주재한 라 청장은 “등록 농약이 부족하다거나 비의도적인 농약 오염 등 농업 현장에서 우려하는 문제들을 보다 촘촘히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라며 “농민의 불안과 걱정을 최소화하고 안전 농산물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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