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내 학교에 22가지 Non-GMO 가공식품 공급

도농상생 공공급식 참여지자체 내 48개교에 시범 공급

  • 입력 2018.07.08 09:12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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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이번 달부터 역내 48개 학교에 Non-GMO 가공식품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현재 도농상생 공공급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6개 자치구(강동·강북·노원·도봉·서대문·성북)의 초·중·고 48개교에 22가지 가공품(고추장·된장·식용유·참기름 등)을 모두 Non-GMO로 바꿔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는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사업’을 선정해 학부모 및 학생들의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고자 했다.

서울시 및 도농상생 공공급식 시범사업 6개 자치구는 시범학교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참여 학교의 가공품 사용량을 토대로 가공식재료의 공급가격을 낮췄다. 학생 1인 1식당 지원하는 금액은 130원 수준이다. 이로써 장류·유지류를 국산 친환경가공품으로 전환하는 게 보다 용이해졌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번 6개 자치구 48개교 외에도 Non-GMO 가공식품 공급에 참여할 시범학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서울 동북4구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Non-GMO 가공품을 70% 이상 사용하는 것이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학교급식의 품질관리만큼 미래 인적자원에 대한 확실한 투자는 없다”며 “앞으로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2020년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친환경 학교급식의 질적 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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