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는 농촌으로!

농식품부^농어촌공사, 도농교류의날 기념식^농촌여름휴가 캠페인 개최

  • 입력 2018.07.06 17:07
  • 수정 2018.07.10 16:49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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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차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와 함께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과 ‘농촌여름휴가 캠페인’을 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확산을 위해 법정기념일(7월 7일)로 지정된 제6회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하는 한편, 도시민이 여름휴가를 농촌에서 보내도록 농촌관광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지난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과 ‘농촌여름휴가 캠페인’에서 시민들이 한 농촌체험학교의 여치집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지난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과 ‘농촌여름휴가 캠페인’에서 시민들이 한 농촌체험학교의 여치집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보면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농촌관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난해 1,100만명이 우리 농촌을 찾으면서 지역경제도 활기를 뗬다. 이제 농촌은 단순 먹거리 생산 공간을 넘어 삶의 여유와 휴식,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규성 공사 사장은 “신명나고 알뜰한 여름휴가를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농촌휴가를 알리는 장”이라며 “도시민의 많은 농촌휴가는 장마수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따듯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은 축사를 통해 “도시 학생들의 농촌 휴가는 인성 함양과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며 “전국 1,000개에 달하는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등을 위해 국회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도농교류의날 행사는 농민들이 도시민에 농촌을 알리고, 도시민은 농촌을 체험하는 귀한 자리”라며 “농촌이 대한민국 발전의 근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5,000만 국민에 여름휴가를 갈거냐는 설문조사에 82.7%가 간다고 답했고, 60% 이상이 농촌으로 가겠다고 답했다”며 “농촌휴가를 가는 도시민 1,000만명에서 더 늘어 국민 절반 이상이 농촌을 찾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또한 “이제 모내기 한지 50일이 막 지났다. 노을에 물든 들판에서 모가 자라는 아름당운 풍경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그 아름다운 농촌을 바로 농민이 만든다. 5,000만 국민의 마음의 고향인 농촌에 가서 빈 공간을 채워 달라”고 호소했다.

행사장엔 공동체험장, 정책홍보관, 체험존 등 농촌관광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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