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역서 과수화상병 추가 발생

농촌진흥청, 방제 매몰지 관리 강화 당부

  • 입력 2018.07.03 10: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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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9일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도 원주의 사과 농장. 농촌진흥청 제공
지난달 29일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도 원주의 사과 농장. 농촌진흥청 제공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주의 사과 농장 두 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강원도 내 과수화상병 확진이 지난달 20일 평창에 이어 두 번째라며 전국 과수 농가에 빠르고 철저한 예찰과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덧붙여 농진청은 장마와 태풍 북상에 따라 매몰 예정‧작업지에서는 비닐이나 천막 등을 덮어 전염원 유출을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미 매몰을 마친 곳이나 진행 중인 구역에서 집중 호우로 침수 또는 토사 유출 등에 의해 전염원이 유출되지 않도록 매몰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경기도와 충남‧북을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총 피해면적은 93농가 80.7ha에 달한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야하고,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한 만큼 농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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