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사랑받는 한돈 만들자

  • 입력 2018.07.01 11:31
  • 수정 2018.07.01 11:44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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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한돈자조금)가 지난 성과를 보고하고 내년 사업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돈자조금은 지난달 25일 충남 부여군에서 2018년 한돈자조금 사업설명회를 열었다(사진). 배상종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돼지 한돈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선 자조금 현황 및 향후 전망을 설명했으며 하반기 TV광고 시사회도 진행했다. 또,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 조사의 취지와 결과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조한백 코리아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컨셉 평가에서 ‘눈에 보이는 정성 우리돼지 한돈’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라며 “심층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은 한돈에게 믿을 수 있는 신뢰의 이미지를 원했다. 최종적으로 농가의 의견을 취합해 자조금에 결과를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분임토의를 벌였다. 분임토의에선 △캠페인 광고 지속 노출 △언론대응 기능 강화 △젊은 세대 맞춤 홍보 △차별화된 스토리 개발 △지역발전 기여효과 조사연구 △동물복지 대응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한 농가는 “한돈농장이 농촌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꼭 필요한 산업이란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돈자조금은 200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336억원을 자조금으로 조성해 소비홍보, 수급안정, 생산자 정보제공 등에 기여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자조금 대의원 및 한돈인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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