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시장 공략, 이번엔 온라인으로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 통해 동남아 수출 시장 확대 시도

  • 입력 2018.07.01 00:1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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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와 연계해 베트남·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온라인 판촉에 나선다.

라자다는 지난해 거래액이 11억달러를 돌파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라 불릴 정도로 아세안 지역에선 인지도가 높다.

aT는 사이트 내에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개설하는 것으로 온라인 판촉을 시작한다. 접속이 몰리는 황금시간대에 배너를 노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라면·음료·소스류 등 인기제품과 인삼·복분자 등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판촉을 집중해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의 경우 전통적으로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당초 aT는 온라인시장 성장 가능성을 낮게 판단했다. 그러나 최근 카드 사용액이 연평균 35%씩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온라인시장 성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또한 지난해 온라인 쇼핑객 수가 46%나 증가한 성장 유망 시장이다.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는 라자다 외에도 또꼬피디아·쇼피·큐텐·라인숍 등 유명 쇼핑몰에서 온라인 K푸드페어(홍보이벤트)를 개최해 유아식품·면류·스낵류 등에 대대적인 판촉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아세안의 온라인시장은 연평균 3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며 아세안 지역 온라인시장 적극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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