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동안동농협·본프레쉬·삼계농협·삼신 등 7개 업체를 공급업체로 선정한 데 이어 확대 시행을 위해 이번에 2차 업체 모집을 진행하는 것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18일) 이전에 HACCP 인증을 취득하고 과일간식 가공업체 자격기준을 갖춘 업체다. 농식품부가 납품실적과 시설구비, 생산 및 운영능력 등을 심사해 적격업체를 고시하면 지자체들이 이들 중 여건이 맞는 업체를 선정해 초등돌봄교실로 과일간식을 공급한다. 지원 접수는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부세종청사 5동 5-3 게이트에서 방문접수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가 올해 계획한 사업대상 학생 규모는 24만5,000명(전국 6,054개 초등학교 1만1,980개 돌봄교실)이다. 국비 72억원과 지방비 78억원을 지원해 1인당 150g의 조각과일을 연간 30회 지원한다. 지원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GAP 인증을 받은 ‘상’등급 이상의 과일이며 지역산 농산물을 권장한다.
농식품부는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신선편이형태의 품질 좋은 과일간식이 만들어지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