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농우바이오, 신품종 ‘청명가을 배추’ 출시

추석 전부터 김장 때까지 수확
뿌리혹병 저항성으로 재배 용이

  • 입력 2018.06.08 23: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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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가 새로 출시한 청명가을 배추
농우바이오가 새로 출시한 청명가을 배추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가 지난 7일 신품종 ‘청명가을 배추’를 출시하며 조기 가을배추 시장 공략에 속력을 더했다.

농우바이오에 따르면 청명가을 배추는 7월 초순부터 8월 초순까지 해발 400~600m 준고랭지와 북부, 남부 지역에서 조기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재배 작기에 적합하다. 또 뿌리혹병 저항성으로 재배에 용이하며 배추 겉잎색이 농녹색으로 더위에 강해 추석 전부터 김장 때까지 수확할 수 있다. 내부색은 진한 노랑색이며 배추 잎이 많고 배춧잎 가운데 두께가 얇고 뻗는 힘이 강해 속 꼬임 현상이 적다. 배추형태는 잎이 덮이는 원통형으로 구형이 우수하며 수분함량도 적당해 맛이 좋다.

청명가을 배추는 농우바이오가 지난 2003년부터 △더위에 강한 내서성 △뿌리혹병 저항성 △짙은 내부색 △많은 엽수 △우수한 결구력 등이 특징인 배추 품종을 만들고자 육성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농우바이오는 약 14년 동안 육성 재료를 수집하고 교배를 통한 계통 고정 과정을 거쳐 육성한 신품종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한편 최유현 대표는 “최근 불안정한 기후 조건과 농업인구 고령화, 수입농산물의 증가로 국내 농업은 매우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하며 “농우바이오는 농협 계열사로 농민의 실익 제고와 국내 농업 환경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차원으로 청명가을 배추처럼 재배가 용이하고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보급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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