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 신설

농장동물·반려동물 보호 탄력

  • 입력 2018.06.08 11:59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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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에 동물복지팀이 신설됐다.

농식품부는 기존 축산정책국의 축산환경복지과 내에 있던 동물복지팀을 별도의 과 단위 조직으로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을 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축산정책국은 축산정책과-축산경영과-축산환경복지과에서 축산환경복지과가 ‘축산환경자원과’와 ‘동물복지정책팀’으로 분리돼 총 4개과로 개편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동물복지팀 신설로 반려동물, 실험동물, 농장동물 등의 보호·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과제에 대한 정책 수립과 집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물복지팀은 동물유기·학대 방지,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동물실험의 윤리성 제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 관리 강화 등 사람과 동물의 동반자로서의 문화적 측면과 축산업 사육환경 개선 등 산업적 측면 각각의 정책과제를 담당한다.

박병홍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동물복지 관련 인력을 늘려 동물보호와 복지문제에 힘을 실어달라는 주장이 지속돼 왔다”면서 “중앙과 지방정부의 조직와 인력 확충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2015년 기준 457만 가구(전체 가구수 대비 22%)에서 지난해 593만 가구(전체 가구수 대비 28%)로 2년새 136만 가구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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