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우유의 등급 기준은 어떻게 돼요?

  • 입력 2018.06.08 11:19
  • 기자명 배정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 우유는 왜 세균수와 체세포수를 기준으로 등급을 정하나요? 또 등급 기준은 어떻게 돼요?

A: 1등급 우유는 위생과 유질이 1등급인 원유로 생산한 우유를 말합니다. 원유검사항목에 합격한 원유는 세균수와 체세포수에 따라 등급이 정해집니다. 낙농가는 이 등급을 기준으로 원유가격을 차등 지급받고 있죠.

등급의 기준이 되는 세균수는 원유를 집유하는 과정이 얼마나 위생적인지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세균수가 적을수록 등급이 높은 원유입니다. 그리고 체세포수는 원유를 생산한 젖소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나타냅니다. 젖소의 유방에 염증이 있거나 노화·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 체세포수가 증가하기 때문이죠.

세균수에 의한 등급은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나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원유의 위생등급기준' 고시에 따르면 1등급은 원유 1ml당 총 세균수가 10만 마리 미만이어야 하며 이것은 다시 1등급A(3만 마리 미만), 1등급B(3만~10만 마리 미만)로 세분화됩니다. 체세포 수에 의한 등급은 3등급으로 나뉘는데 1등급은 원유 1ml당 체세포 수 20만개 미만이 기준입니다.

자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