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상기업과 대형유통업체의 만남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1대1 상담회

  • 입력 2018.05.27 09:58
  • 수정 2018.05.27 10:2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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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농공상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농공상기업은 ‘농업인과 연계해 원료를 조달하고 제조가공 및 기술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업’이다.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관리하며 현재 401개 업체가 지정돼 있다.

농공상기업은 원료매입 및 시설현대화를 융자지원받고, 중소기업 제품 판매관 ‘농식품 찬들마루’ 입점 등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받는다. 2015년부터는 매년 대형유통업체와의 1대1 상담회를 제공받고 있다. 국내 굴지의 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 TV홈쇼핑 등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지난해 상담회에선 84개 농공상기업과 36개 유통업체 바이어가 참여해 320건의 상담을 하고 151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완주봉상생강’의 신세계백화점 입점, ‘레몬머틀코리아’의 현대백화점 입점, ‘고시랑’의 롯데백화점 및 방사청 납품이 대표사례다. 올해는 규모를 늘려 100개 농공상기업과 50개 업체 바이어가 참여해 상담 열기를 높였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우수한 농공상기업을 발굴해 농업·농촌과 식품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엄선한 국산원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농공상기업이 상담회를 통해 유통채널의 높은 문턱을 넘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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