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주스’ 이어 ‘참외우유’ 등장한다

성주참외-제주우유 사용, 국내 최초 출시
aT 사이버거래소, 참외 가공 확대에 한몫

  • 입력 2018.05.19 22:57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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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aT 사이버거래소와 ㈜진산비버리지는 지난 10일 국산 농산물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 제공
aT 사이버거래소와 ㈜진산비버리지는 지난 10일 국산 농산물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 제공

제주 소재 음료제품 생산 기업인 ㈜진산비버리지(대표 장동훈)가 ‘참외우유’를 출시한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 aT) 사이버거래소가 원료 공급을 알선한 덕이다.

참외는 지금껏 대부분이 생과로 유통돼 왔지만 씨와 껍질을 제거한 냉동참외가 개발되면서 가공 확대의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해 ㈜쥬씨인터네셔날(대표 윤석제)의 참외주스 출시 이후 이번엔 ㈜진산이 제주산 우유와 성주산 참외를 이용한 참외우유 출시에 나섰다. 두 업체 모두 aT 사이버거래소가 냉동참외 직거래를 중개했다.

진산 생산공장은 전 공정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완전멸균 및 무균포장 시스템을 이용해 최대 1년 동안 상온보관 가능한 팩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참외우유 또한 완제품 형태로 출시하게 된다.

aT 사이버거래소와 진산은 지난 10일 국산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 사이버거래소는 양질의 농산물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진산은 이를 통해 상품을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다양한 국내 농산물이 가공식품의 원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원료 농산물 직거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수입 농산물의 국내시장 잠식으로 우리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 소비기반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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