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양재동 화훼사업센터 내 ‘꽃문화체험관’을 통해 생활 꽃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꽃문화체험관은 청탁금지법 시행과 경기부진으로 위축돼 온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 꽃 생활화를 유도하고자 aT가 지난해 6월 개관한 체험공간이다. 화훼사업센터 지하 꽃상가 입구에 마련한 31평짜리 실습실로, 꽃꽂이 강좌와 일반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엔 서초구가 진행하는 ‘글로벌 서초문화체험’과 연계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꽃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또 관내 복지시설과 연계해서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어버이날엔 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카네이션 코사지를 만들어 지역 주민 어르신들게 선물하기도 했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꽃이 사람과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라고 강조하며 “지역사회를 시작으로 꽃의 효과적인 유통뿐만 아니라 꽃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