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콩 농사, 황토지대서 특히 잘 돼”

  • 입력 2018.05.19 13:03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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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11일 전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종씨드림(대표 변현단) 주최로 토종콩 재배농민 및 도시농부들을 대상으로 토종콩 종자 관련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전북 고창군의 김완술씨와 경북 봉화군의 박성인씨 등 토종종자 재배 농민들이 종자특성, 재배방법, 활용특성 등에 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선 또한 김완술씨가 갖고 온 콩 30종과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에서 수집한 종자들, 올해 경남 거창군에서 수집한 종자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콩은 메주콩과 밥밑콩을 중심으로 팥, 녹두, 강낭콩, 동부 등 총 150종이 나왔다.

변현단 대표는 “토종콩은 대체로 비린내가 없고 맛이 달다. 반면 개량종 콩은 비릿함이 확 들어온다”며 “특히 고창군과 같은 황토지대에서 수분이 잘 빠지는 등의 이유로 콩 농사가 잘 된다. 그와 같은 황토지대에서 재배를 시작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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