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하창욱)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제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석했다.
‘탄소없는 섬 제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 및 전기차량용 배터리와 충전기, 부품 소재 등을 생산·공급하는 국내외 150개 업체가 참가했다.
대동공업은 전기차 신사업을 홍보하고 전기차와 관련한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전기차도 대동이 만들면 다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며, 35마력대 전기트랙터 ‘CK350EV’와 농업용 전기운반차 ‘EVO100LA’, 다목적 전기운반차 ‘메크론 3000E’ 모델을 전시했다.
대동공업은 지난 2016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의 ‘1톤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사업’ 주관 기업으로 선정돼 르노삼성, LG전자 등과 적재용량 1톤의 경상용 전기트럭을 개발 중이다.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올해에는 프로토 타입 모델을 제작해 성능과 사전 인증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명일 상품기획실장은 “대동공업은 농기계 회사지만 지난 70년 동안 독자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축적해 국내 최초로 전기트랙터와 전기운반차 개발에 성공한 저력이 있다”며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전기차 시장에 대비해 준비가 돼 있고 농기계에서 전기차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자 꾸준히 역량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