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단양군농민회와 중앙대 사회과학부 학생 70여명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충북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와 보발리 인근 마을에서 ‘남북평화와 통일농업 교류 기원’ 봄농활을 진행했다. 장순덕 향산리 이장은 “근 20여년 만에 마을에서 농활을 진행하는 것 같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들과 마을일을 함께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보발리에서 학생들과 고추 모종을 심은 박남진 단양군농민회장은 “이번을 계기로 단양에서도 농활이 정착되고 학생들이 농민과 교류하며 농업·농촌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