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지주, 농가소득 점검회의 개최

농업소득 제자리걸음에 비상등 ‘농산물 제값받기’ 총력

  • 입력 2018.05.11 13:23
  • 수정 2018.05.14 09:16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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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농협 본관에서 ‘농업 경제부문 농가소득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사진).

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2017년 농가소득은 3,824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상승했으나, 농가소득의 핵심인 농업소득은 1,005만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하며 하락세를 거듭했다. 농협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고군분투중이지만, 농업소득의 하락세가 계속되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이번 회의도 이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농협 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 상무 등 20여명의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농업소득의 정체 요인을 분석하고 올해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특히 지난해 비료·농약가격 인하 등 농업경영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예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업소득이 정체된 점을 주목하고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김원석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농협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제값받기’를 통해 농업총소득을 높이고, 영농자재 경쟁력 강화로 생산비용을 절감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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