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지영, 시험소)는 지난 5일 오리와 특수가금 사육농장에 대해 5월 한 달간 AI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7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잔존 바이러스에 의한 재발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6일 AI 위기경보가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됐으나 축사소독 등 방역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오리농가와 기러기, 거위, 메추리 등 특수가금 농가 450호를 대상으로 항원과 항체검사를 진행한다.
시험소는 지난해 12월 AI가 발생한 이후 전남지역 가금 사육농가의 입식부터 출하까지 사육단계별로 2만7,000여 건의 정밀검사를 추진해 차단방역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영 소장은 “가금사육 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AI가 의심되는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동물위생시험소나 시군 가축방역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