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봄, 남북 농업교류 싹 키워야

4.27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통일 확인
전농 “남북 농업농민 교류 성사시켜야” 논평

  • 입력 2018.05.05 08:31
  • 수정 2018.05.13 21:10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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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한반도에 평화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농업계도 환영 논평을 내며 남북 농업·농민 교류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공동 서명하는 등 10여 년 단절됐던 남북교류의 맥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통 크게 대화를 나누고 합의에 이르러서 온 민족과 평화를 바라는 세계의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만들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환영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현안 문제와 관심사에 대해 툭 터놓고 얘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남북정상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만남 직후 굳은 악수를 나눈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내에 따라 군사분계선 넘어 북쪽으로 잠시 건너가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 남북정상회담은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 전 세계에 전해졌으며 △북한 핵실험장 폐쇄시 대외 공개 △북한 표준시, 서울 표준시에 통일 등에 합의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달 30일 논평을 내고 “한반도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을 영구히 종식시키고자 하는 남북 해외 온 겨레의 여망이 집대성 된 것으로 높이 평가돼야 한다”며 “전농은 평창통일문화제 성공의 교훈을 다시금 환기하며 전면적인 남북 농업·농민 교류를 성사시켜 겨레의 통일 열망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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