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성농민회 출범

  • 입력 2018.05.04 11:17
  • 수정 2018.05.14 09:44
  • 기자명 김희봉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오른쪽)이 유재연 서산여성농민회 초대회장에게 여성농민회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오른쪽)이 유재연 서산여성농민회 초대회장에게 여성농민회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여성농민의 권익 보호와 무너져가는 지역농업을 살리기 위해 충남 서산에서 여성농민회가 출범했다. 서산지역 여성농민들이 지난달 19일 서산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서산여성농민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는 서산을 비롯해 부여, 논산지역 여성농민 50여명과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사무총창, 남현우 서산·태안환경연합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선 서산여성농민회 초대회장으로 유재연씨가, 부회장에 김인우씨, 교육정책부장에 금규리씨, 감사에 염현미씨가 각각 선출됐다.

유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산지역은 농민운동이 운동권 투쟁단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어려움이 컸으나 앞으로 여성농민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즐겁고 신나게 활동해나가겠다”며 “지역의 여성농민을 규합해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여성농민들에게는 소득향상과 문화 교육사업 등을 통해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현우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의장은 축사에서 “환경운동과 농민운동은 밀접한 관계이므로 상부상조하며 연대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구본풍 서산 부시장의 축전과 정영이 전여농 사무총장, 서짐미 부여여성농민회장, 권태옥 논산여성농민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서산여성농민회는 2018년도 사업계획으로 △여성농민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교육사업을 통한 영양 불균형 해소 △국내 농축산물 소비 확대 △자연체험과 생태농업교육 △환경교육과 연대사업으로 토종종자 증식사업을 통한 유기농업 적극 추진 등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