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는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 지난 6월 30일 온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협정이 국회비준이라는 절차를 남겨둔 채 체결되었다. 한편 미국은 협상 전부터 한미 FTA 선결조건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를 줄기차게 요구해왔고 한국 정부는 안정성 검증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안전성이 검증되지 못했다. 광우병의 경우 잠복기간이 20년이 넘을 뿐만 아니라 600℃의 고열로도 파괴 되지 않는다. 또한 광우병은 사실상 예방과 치료법 없는 치사율 100%의 위험한 병이다. 미국은 아직까지도 광우병 발병 다발지역이며, 도축 소의 1%만 광우병 검사를 진행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을 신뢰할 수 없다. 이러한 때에 대형유통 할인점인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해 광우병 위험에 소비자들을 불안해 떨게 하고, 한미 FTA와 농축산물의 무차별 수입개방으로 시름에 빠져 있는 농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일부터 일부 점포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부터 전국 107개 매장 가운데 약 78곳에서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등 대형유통 할인점들이 앞장서 당장 눈앞에 이익만을 챙기기 위해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이며 자신 스스로 반국민적 기업임을 표방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마트의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규탄하며 지금 즉시 판매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또한 현재로써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힌 평택 이마트에서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경우 4만 평택농민들과 평택지역 제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안전한 먹을거리의 소비 권리를 지닌 40만 평택 시민들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 중단을 위한 모든 실력행사를 직접 보여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07년 7월 2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평택농민회 회장 이근랑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