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 취임

  • 입력 2018.05.04 10:15
  • 수정 2018.05.14 09:57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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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 취임식(사진)이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농협 본관에서 열렸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식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농업·농촌을 지원하는 범농협 수익센터로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범농협 시너지 극대화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스마트 금융그룹으로의 변모를 주문했다.

앞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 신임회장을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돼 있다. 임추위는 애초 후보자 3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후보를 추천할 계획이었으나 윤용로 현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의 후보 고사와 당일 김용환 현 회장의 후보 사퇴로 인해 김 신임회장만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임추위는 만장일치로 김 신임회장을 최종후보로 결정,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 금융노조 NH농협지부(위원장 우진하)는 복수의 후보자 사퇴에 따라 후보자를 추가한 최종후보 추천을 임추위에 요청했지만 임추위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신임회장은 195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재정경제부 국세조세과장·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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