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하창욱)은 과수 작업에 특화된 25마력 소형 트랙터 ‘LK28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 LK280은 좁은 과수원에서 좀 더 효율적이고 수월한 작업이 가능토록 크기는 작게 힘‧중량‧타이어 사이즈는 키워 견인력과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방향지시등은 기존 대비 하향으로, 후미등은 펜더 후방으로 옮겨 나뭇가지 등과의 충돌로 인한 파손을 방지했다. 전장×전고×전폭은 2,655mm×2,620mm×1,520mm며 최저 지상고의 경우 18mm 높아진 283mm다.
이 모델은 기존 대비 배기량과 토크 라이즈가 각각 16%, 25% 향상된 1,647cc 25마력 엔진을 탑재해 부하 작업 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동급 마력 트랙터 대비 배기량은 20~60%, 유압 양력은 50~60% 높아 강한 힘을 실현할 수 있다. 또 접지력과 견인력 증대를 위한 전륜 7-12인치, 후륜 11.2-16인치 타이어를 채택해 경폭 1,540mm 로타베이터 뿐만 아니라 잔가지 파쇄기와 제초기 등 무거운 작업기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귀농‧귀촌인 및 여성 농민도 쉽게 이용하도록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옵션 사양인 유압식무단변속장치는 클러치 조작 없이 페달만으로 전‧후진 전환과 이동이 가능하며, 파워 스티어링 휠 채택으로 조향은 부드럽게, 조작은 편안해졌다.
송향래 대동공업 영업관리팀장은 “작아도 힘과 중량이 받쳐줘 견인력 및 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좁은 과수원이나 하우스에 다양한 작업기를 사용한 작업이 가능하다”며 “고성능 트랙터를 원하는 농민들에게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