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종자업 실태조사 2차년도 결과 발표

2016년 기준 판매액 5,408억원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종자 산업

  • 입력 2018.04.26 12:2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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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종자원은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정책 수립 및 업학계의 연구개발 등에 신뢰도 높은 종자산업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실시한 종자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종자산업 육성 및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가 목적이며 20161231일 기준 등록된 1,490개 종자업체 중 실제 영업 중인 1,345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종자업체 조직판매규모 및 품목별 시장규모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초통계며 연구개발과 수출관련 항목도 추가돼 산업에 대한 농가와 업계의 이해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20161,345개 업체의 종자 판매액은 5,408억원이며, 이는 정부 보급종과 공공부문을 제외한 민간의 종자시장 규모다. 품목별로는 채소가 3,371억원으로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종자업체가 529개로 가장 많은 과수 분야의 판매액은 571억원으로 조사됐다. 산업구성을 살펴보면 종자 판매액 5억원 미만인 업체는 1,175개로 전체의 87.9%를 차지해 소규모 업체가 주류를 이뤘다. 또 종자 교역규모 1,216억원 중 수출액은 655억원, 수입액은 561억원이며 수출업체는 77, 수입업체는 153개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종자업 실태조사의 국가통계 승인 이후 2차년도에 걸친 조사로 산업에 대한 시계열적인 변화를 모니터할 수 있다관련 정책 수립 및 학계와 업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종자산업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향후 실시되는 조사도 국가통계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자업 실태조사는 지난 2016년 국가통계로 처음 승인받았으며 지난해 41차년도 결과를 공표한 바 있다. 3차년도 조사가 추진되는 올해는 특히 지난 201612월 종자산업법 개정으로 육묘업 등록이 제도화됨에 따라 육묘업 실태 예비조사도 함께 실시해 국가승인통계로서의 적합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2차년도 종자업 실태조사의 세부 결과는 국립종자원(www.seed.go.kr)과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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