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하창욱)은 신제품 개발 및 양산제품 개선의 모든 단계에 대리점주도 함께하는 제품 개발 협의기구 ‘대리점 품질평가단’을 운영해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할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대리점 대표와 본사가 제품에 대해 사업성 및 기술가능성 등을 좀 더 심도 있고 다양한 각도로 논의하기 위해 품질평가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전했다. 품질평가단은 150개 대동공업 대리점 중 일정 기간 이상의 대리점 운영 경력과 높은 수준을 갖춘 대리점주 20명을 선발‧위촉해 축산‧수도작‧하우스/과수 트랙터 분과, 콤바인 분과, 이앙기 분과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시장 조사 △신제품 아이디어 발굴 △고객 요구사항 수집활동 등을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제품 개발 회의에 참석한다. 본사는 평가위원들로부터 양산제품의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필드 경험에 의한 해결책 및 아이디어를 연구원의 기술과 접목시킬 계획이다.
지난 12일 대동공업 대구공당에서는 품질평가단 위촉식과 첫 회의가 개최됐다. 하창욱 사장을 비롯한 공장장, 국내사업본부장, 연구소장, 상품기획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과 트랙터 분과 소속 대리점주 10명이 참석해 출시 예정에 있는 트랙터 신제품에 대한 제품 소개와 테스트 제품 시연회를 진행했으며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품질평가단을 총괄하는 범종구 국내사업본부장은 “일선 현장에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과 평가를 받는 대리점주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며 “평가단 외에도 다양한 채널로 시장 및 소비자 조사를 진행해 고객 요구에 더욱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