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광주전남연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식

신정훈·장만채·이성수 후보, 전남 농업 발전 및 농민 삶의 질 향상 다짐

  • 입력 2018.04.13 15:47
  • 기자명 서정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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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서정란 기자]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지난 10일과 11일 신정훈(더불어민주당), 장만채(더불어민주당), 이성수(민중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와 전남 농업의 발전과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순천시청 앞에서 진행된 이성수 민중당 후보와의 정책협약식(사진)에서 김재욱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전남에서 농업은 단순히 농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라남도 존폐를 결정지을 수 있는 전남도민 전체의 문제”라면서 “전남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확대 강화하기 위한 농업 공약을 함께 실천해보자는 제안에 화답한 후보자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이성수 후보는 “농업은 우리에게 부모와 같은 산업이다. 우리 전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도이기에 전남의 발전을 위한 해법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농업·농촌을 살리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일 나주시 수세운동기념비 앞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신정훈 후보는 “역사적인 수세운동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서 농민회와의 협약식을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전남도를 바꾸는 도지사가 아니라 농민도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장만채 후보는 “무엇보다도 농민들과의 협치 기구 운영을 통해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지사 후보들은 전농 광주전남연맹과 정책협약식을 통해 △쌀값 1kg 3,000원 보장 △농민수당 20만원 지급 △농민헌법 제정 노력 △농정협치기구 ‘전남농정위원회(가)’ 설치 △주요작물 가격보장제도 도입 △전남도형 공익형 직불금 발굴 △통일농업특구 조성 및 대북교류 △경자유전 원칙 확립 △농촌형 마을자립형 태양광 사업으로 에너지 자립 실현 △친환경농업정책 쇄신 △GMO 없는 학교급식, 공공급식 실현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 △여성농민건강센터 운영 등을 약속했다.

한편,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전농의 정치방침에 따라 진보정당인 민중당의 이성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힘과 동시에 당선을 위한 활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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