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LS엠트론 ‘베트남 맞춤형’ 트랙터 개발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현지 생산, 동남아 진출에 박차

  • 입력 2018.04.13 13:34
  • 수정 2018.04.13 13:36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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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베트남농업과학원 중북부농업연구서에 기증된 LS엠트론 트랙터가 시연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LS엠트론(대표 김연수)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베트남 및 동남아의 지형과 농업특성에 맞는 40~50마력 현지 맞춤형 트랙터를 개발했다. LS엠트론은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와 협업해 트랙터를 생산 중이며 향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LS엠트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베트남농업과학원 중북부농업연구소(ASINCV)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베트남 센터 시범마을 트랙터 기증식’을 통해 자사 트랙터가 전달됐으며, 이번에 전달된 트랙터는 현지에서 생산된 초도 물량으로 현지 맞춤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IAT에서 시행하는 ‘베트남 농업기계화 ODA 사업’과 연계한 LS엠트론의 현지 맞춤형 트랙터 개발은 그 동안 지속됐던 대기업 주도의 단순 수출에서 벗어나 정부와 민간 기업 간의 새로운 협업 기회를 발굴한 것이라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지역별 특성에 맞춘 트랙터가 필요하고 이번 베트남 현지화 모델 생산은 그 일환 중 하나”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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