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GMO 완전표시제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자가 지난 9일 20만명을 넘었다. 시민사회는 국민청원 운동의 성공을 발판삼아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GMO 완전표시제와 Non-GMO 공공급식 실현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GMO반대전국행동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후 발표한 논평에서 “청와대는 식품분야 적폐청산에 서둘러 나설 것을 요청한다”며 “대통령은 후보 시절 GMO표시제를 강화하고 학교급식에서 (GMO를) 우선 퇴출하겠다고 공약하며 당선됐지만, 1년이 가까워오는 이 시점까지 정부는 한 치의 변함도 없이 과거 정부의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뒤 1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GMO표시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GMO반대전국행동 등 국민청원에 나섰던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2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금 정부에 △GMO 사용 식품에 대한 예외없는 GMO 표시 △공공급식 상의 GMO 사용금지 △현행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개정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