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생태보전·도농상생의 새로운 방법

제4회 도시농업의 날 행사

  • 입력 2018.04.13 13:12
  • 수정 2018.04.13 13:16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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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11일 제4회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이 꽃으로 ‘도시농업'이라 쓰인 화단 옆에서 도시농업의 가치를 상징하는 단어들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4회 도시농업의 날인 지난 11일 농업계 관계자들이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에 모였다. 이날 도시농부들은 농업의 가치를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도시농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상명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현재 가중되고 있는 도시의 오염 상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도시농업이 중요하단 입장을 피력했다. 이 사무처장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환경교육에서 찾고 싶다”며 “옥상텃밭이나 작은 규모의 땅 위에 조성한 텃밭으로 도시의 열섬현상(도심의 대기오염으로 도심의 온도가 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시농업을 통한 ‘도농상생’ 추구가 중요하단 이야기들도 나왔다.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요즘 농민들은 소외되고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단 생각이 든다. 이러한 와중에 도시에서 농업의 가치를 지키며 공동체 복원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농민들에게 힘을 주니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이 국민의 생명창고인 농촌을 지키기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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