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영농철 농기계 사고 조심하세요”

기계 점검·정비 생활화
안전수칙 준수 등 노력

  • 입력 2018.04.07 09:33
  • 수정 2018.04.07 09:3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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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4월 본격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행안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10년간 농기계 사고는 △봄(3~5월) 2,570건 △여름(6~8월) 2,328건 △가을(9~11월) 2,542건 △겨울(12~2월) 648건 등 봄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특히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령층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 점검과 정비를 생활화하고 부품 등은 시기에 맞춰 제 때 교체하는 것이 좋다.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도로를 다닐 때에는 반드시 교통신호를 지켜야 한다. 또 야간 운전 등을 대비해 농기계 뒷면에 야광 반사판과 같은 등화 장치를 부착해 뒤 따라 오는 차량에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 농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를 의무 착용해야 하며 하루 작업시간이 8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작업 도중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더불어 경찰청 및 지방자치단체는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고령자 맞춤형 예방수칙 홍보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중점 관리해 소중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난안전사고에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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