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 추진한다

한농연·농협경제지주, 발대식 열고 운동 확산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의지 높여 PLS 대비

  • 입력 2018.03.24 20:30
  • 수정 2018.03.24 20:36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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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0일 열린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와 농협경제지주(대표 김태환·김원석)는 지난 20일 농업인단체와 품목별 생산자단체, 농약 제조·판매업체, 소비자단체, 농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서울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 발대식을 열었다.

운동은 안전 농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 및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며 △해당 작물·병해충에 등록된 농약 사용 △농약별 희석배수에 맞게 정량 살포 △농약 사용 시기 및 횟수 준수 △안전 관리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발대식 참석자들은 해당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농연과 농협경제지주는 운동을 본격 추진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본부’를 공동 발족했으며 농약안전사용 문화조성반과 실천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운동이 성공적으로 확산될 수 있게 3월말 지자체 순회 설명을 추진하고 농촌진흥청·산림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대식에 참석한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업인 스스로 농약을 바르게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이번 운동의 의미가 크다”며 “오는 2019년 전면 시행되는 PLS에 대비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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