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산업 인식 전환에 힘 쏟겠다”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재선출
‘도축수수료 인상 불가피’ 성명 발표

  • 입력 2018.03.18 11:53
  • 수정 2018.03.18 11:55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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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김명규 현 회장을 재선출했다. 김 회장은 도축업의 인식 전환과 도축장의 안정적인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14일 대전시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김명규 현 회장을 제11대 협회장으로 재선출했다.

협회는 지난 14일 대전시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협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은 만장일치로 김명규 회장을 신임 협회장에 재추대했다.

김 회장은 “도축산업의 인식 전환에 힘을 쏟겠다”면서 △무분별한 도축장 규제 철폐 △도축 후 비가식 부산물(폐기물) 처리공장 건립 △HACCP인증 교육기관 지정 등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 “도축장의 주 수입원이 도축수수료밖에 없다. 도축비 인상을 두고 갈등이 있는데 이럴수록 뭉쳐서 봉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도축비 원가 산정 데이터와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경기도 평택시에서 진행 중인 설비에 대한 분석과 국내외 출장 등을 통해 정부지원 사업을 유도하고 자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협회는 15일 성명을 내 도축수수료 인상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도축장은 1994년 고시제에서 자율화로 변경된 뒤 현재까지 도축비용 상승분이 제대로 반영된 적이 없다”라며 “사회적 합의에 의한 최저임금상승에 따른 도축수수료의 인상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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